최연소 4천득점을 달성한 르브론 제임스(20.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최종 통산득점이 얼마나 될지 궁금하다.
제임스는 만 20세 318일이 된 14일(한국시간)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전에서 26득점을 올려 최연소로 통산 4천득점 고지에 올랐다.
같은 고졸 신인으로 NBA에 입문한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 가넷, 저메인 오닐 등 '특급'들과 비교해도 무척이나 빠른 진도.
NBA 노조가 단체교섭을 통해 고교선수는 졸업 후 1년 뒤에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사측과 합의함에 따라 제임스의 최연소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제임스가 은퇴할 때 통산 득점은 얼마나 될까.
'차세대 조던'으로 불리는 제임스가 마이클 조던(42)처럼 40세까지 뛰게 된다면 앞으로 19시즌을 더 보내게 된다.
매 시즌 80경기에 출전하고 지금처럼 경기 평균 24.2득점을 올린다고 가정하면 제임스는 은퇴할 때까지 4만700여점(24.2점×1천520경기+4천16점)을 쌓게 된다.
이는 조던이 1985년에 데뷔한 뒤 2003년까지 중간에 프로야구 등으로 외도한 해를 빼고 15년 동안 쌓은 3만2천292점(경기 평균 30.1점)을 7천여점이나 뛰어넘는 수치다.
산술상으로는 리그 통산 득점 1위 카림 압둘-자바(20년.3만8천387득점)와 2위 칼 말론(19년.3만6천928득점)의 기록도 갈아치울 수 있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이는 즐기기 위한 산술일 뿐, 제임스가 커리어 득점왕으로 가는 길에는 부상, 스테미너 유지, 트레이드 등 여러 변수가 있을게 분명하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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