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이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봉화가 -6.4℃를 비롯해 의성 -5.8℃, 대구 2.9℃, 영천 0.8℃ 등을 기록하는 등 기온이 뚝 떨어진 것.
이 같은 날씨는 16일까지 이어져 봉화·의성·청송 지역의 아침 기온이 -7℃까지 떨어지는 등 대구·경북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7~1℃ 분포로 추운 날씨를 보이겠으며, 낮 기온도 8~11℃에 머물러 쌀쌀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찬 대륙 고기압이 남하한 데다 복사 냉각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졌다"며 "17일부터 점차 평년수준으로 돌아가 영상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오는 20일부터 다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날씨가 추워지고 전국에 걸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한편, 기상청은 14일 1개월 예보를 통해 "이달 하순부터는 평년보다 기온이 떨어지고 눈이 내리는 등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12월 초순에는 대륙 고기압의 일시적인 확장으로 추운 날이 있겠지만, 기온은 평년의 -3∼10℃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으며, 12월 중순쯤 한차례 추위가 지나간 뒤 점차 대륙 고기압이 약화됨에 따라 -5∼9℃인 평년기온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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