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16일 강원도 내 스키장들에 따르면 용평리조트는 최근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인공 제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핑크슬로프 1면을 이날 우선 개장하기로했다. 지난 12일 올시즌 첫 인공제설을 시작한 이 스키장은 앞으로 이 같은 영하권 기온이 계속 유지되면 옐로와 레드 등 다른 슬로프들도 빠른 시일 내에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평창 보광 휘닉스파크도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자 최근 100여 대의 제설기를 총동원해 슬로프에 집중 제설을 한 가운데 당초 계획했던 18일보다 이틀 앞선 16일 펭귄 슬로프 1개를 개장하기로 했다. 휘닉스파크는 개장 10주년 기념으로 16일 야간부터 17일까지 리프트를 무료로운영할 방침이다.
또 횡성 성우리조트의 경우 올 시즌 첫 개장일을 17일로 잠정 확정하고 제설작업 등 막바지 개장 준비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홍천 대명 비발디스키장의 경우도 제설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오는 18일 테크노와 발라드 등 2개 슬로프를 우선 개장키로 하고 스키어들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이밖에 당초 12월 3일 개장키로 했던 춘천 강촌스키장도 개장일을 2주 앞당겨오는 19일 펜더와 레빗 등 2개 슬로프를 열기로 했으며, 고성 알프스 스키장도 오는25일 개장을 목표로 제설과 아르바이트생 모집 등 막바지 준비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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