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용인대)이 2004년 아테네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KRA)를 다시 제압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재범은 16일 김천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제43회 대통령배 전국유도대회 남자 73kg급 결승에서 행운의 우세승을 거두고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김천이 고향으로 포항 동지고 출신인 김재범은 이날 부모 등 가족들이 응원하는 가운데 이원희와 긴장감 넘치는 접전을 펼치다 경기 종료 2초를 남겨 놓고 이원희에게 지도를 빼앗아 우세승을 거뒀다.
지난 7월 대표선발전에서도 이원희를 한판으로 눌렀던 김재범은 이날 승리로 다음달 제주에서 열릴 2005코리아오픈 국제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남자 66㎏급에서는 이재민(포항시청)이 방귀만(용인대)을 상대로 안다리걸기 유효를 따내 우승했다. 여자 70㎏급에서는 박가연(용인대)이, 여자 78kg이상급에서는 김나영(경북체고)이 1위에 올랐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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