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진전문대 칠곡캠퍼스 조성 본격추진

1천5백억 원 들여 2010년까지 완공

영진전문대 칠곡캠퍼스 조성사업이 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칠곡군 지천면 송정리 산 50번지 일대 45만7천433㎡(13만8천373평) 규모의 학교부지를 확보, 올해부터 2010년까지 공학계열을 이전한다.

영진전문대는 공학관 2동을 비롯한 기숙사와 오수처리장을 내년 말까지 건축하고 내년부터 2007년까지 행정동 1동과 공학관 4동을 건립한다. 2008년까지는 자연과학관 4동과 공학관 4동, 2009년에는 인문사회관 3개 동, 자연과학관 1개 동, 야외공연장, 체육관, 기숙사와 운동장을 조성하면서 본격적인 캠퍼스의 외형을 갖춘다. 마지막 해인 2010년에는 본관 1동과 도서관 1동, 산학협력관 1동을 건립, 총 25개 동(연면적 17만4천677㎡)의 외형을 갖추고 본격적인 칠곡시대를 연다.

학교 이전에 따른 공사비는 총 1천479억3천500만 원 규모로 사업기간 내 연간 246억5천600만 원이 들어갈 것으로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재원조달 문제는 기 확보된 교비(적립금)로 충당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영진전문대 이전사업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사업을 추진하게 돼 칠곡에도 대학이 들어서면서 지역발전 차원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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