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적 화물선 1척이 18일 필리핀 근해에서 중국으로 향하던 중 높은 파도에 휘말려 침몰, 선원 20명은 구조됐으나 한국인 기관사 1 명은 실종됐다고 필리핀 당국이 밝혔다. 사고선박 'M/V브라이트 선(Bright Sun)'은 필리핀 북부 일로코스 노르테주(州) 의 쿠리마오 마을에서 25마일 떨어진 해역에서 가라앉았으며, 침몰 후 한국인과 필리핀인 선원 각 10명은 출동한 필리핀 구조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당국은 선원들은 사고 당시 구명 뗏목에 몸을 의지해 있다가 구조됐으나 한국인 기관사는 실종됐다며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모두 안전하고 중국으로 향하는 선박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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