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리포터와…' 제작 뒷얘기

해리포터와 불의 잔'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생사를 넘나들며 촬영에 임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하는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해리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불의 잔'의 지목을 받아 마법 명문 세 개 학교가 대결을 펼치는 트리위저드 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여기서 어둠의 제왕 볼드모트(랄프 파인즈)와 마주치게 되는 이야기.

첫번째 사고는 용과의 결투 장면에서 발생했다.

용을 피해 달아나다가 지붕에서 떨어지는 장면에서 발목에 밧줄 하나만을 매고 12m 허공에 매달렸던 래드클리프가 촬영 중 갑자기 추락해 땅으로 곤두박질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이 뿐 아니라 검은 호수에 갇힌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는 두 번째 과제 때문에 래드클리프는 거의 물속에서 살다시피했다.

촬영 전부터 6개월간의 수영 훈련을 받아야 했고, 3주간의 촬영기간 동안 무려 41시간 38분을 수중에서 보내야만 했던 것. 이래저래 위험천만한 과정을 가까스로 넘긴 후에야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빛을 볼 수 있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목숨을 걸고 찍은 이 영화는 다음달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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