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원타임의 송백경(26)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목뼈가 부러지는 전치 16주의 부상을 입었다.
19일 오전 2시30분께 자택이 있는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송백경은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하고 길가에 서 있는 버스를 들이받아 인근 상가에서 차가 전복되는 대형 사고를 냈다.
송백경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CT 촬영 결과 목뼈 2개가 부러져 수술을 받야아 한다는 진단을 받고 서울 중앙대학교 부속병원으로 후송됐다.
정밀 검사를 진행한 의료진은 "송백경은 경추 5번과 6번 뼈가 부러졌다. 만일 부러진 뼈 조각들이 척수를 건드렸다면 생명에 지장을 줬을 뿐 아니라 강원래처럼 하반신 마비를 가져올 뻔했다.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원타임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술 마시던 장소에서 집까지 3분 거리라는 생각에 매니저가 근처에 대기하고 있었음에도 운전대를 잡은 것이 큰 화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이어 "택시 운전자와 승객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다. 차가 버스를 받은 후 상가에서 전복됐지만 다행히 상가가 문을 닫은 시간이어서 송백경을 제외한 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1년8개월만에 5집을 발표하고 최근 활동을 시작한 원타임의 음반 활동 스케줄은 큰 차질을 빚게 됐다. 20일 예정돼 있던 SBS TV '생방송 인기가요' 출연이 취소됐고 소속사는 추후 계획을 다시 밝힐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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