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 기업 활동 불리하지 않아"

여성의 기업 활동이 남성보다 불리하다고 생각하는 여성기업인들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2천500개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2004년 기준 여성기업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의 86%가 여성이 기업 활동하는 것에 대해 "남성과 비슷하거나 유리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불리하다"고 응답한 여성경영인은 14%로 지난 99년(40.8%)과 2001년(29.0%), 2002년(25.6%)에 비해 줄어 여성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은 여성이 기업경영활동을 하는데 있어 불리한 점으로 △가사 및 자녀양육병행(29%) △사회적 편견(28.8%) △남성중심의 접대 문화(21.7%)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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