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는 주부모임은 지난 17일 교육실에서 제 1회 한부모 가족 수기 시상식을 열었다. 한부모 가족은 사별·이혼·비혼(미혼)·별거 등으로 인해 한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가족. 한부모의 '한'은 하나라는 의미와 함께 온전하다, 가득하다의 뜻을 가진 우리말이다.
이승은 함께 하는 주부모임 회장은 "IMF 경제위기 이후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한부모 가족이 현실의 역경을 이겨내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가는 경험을 나눔으로써 또 다른 아픔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게 힘이 되고 결손가정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바꾸고자 이번 수기 공모를 했다"고 말했다.
'엄마는 울지 않는다'는 글로 함께한상을 수상한 김현주 씨는 "한부모 가족으로 살아가는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이들이 적잖다"며 "한부모 가족을 바라보는 사회의 편견된 시선도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미자(가을에 수놓은 행복) 이경아(아들아 다시 시작하는 거야) 씨가 힘주기상을, 김말선(은행잎의 향연) 오순자(머물다 간 자리) 이태선(슬픈 칼국수) 씨가 나눔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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