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성일 이사장은 누구

줄기세포 연구 과정에서 난자를 기증한 여성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시인한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은 그동안 황우석 교수와 공동으로 줄기세포 연구를 해왔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최고의 불임 시술 병원인 미즈메디 산부인과 그룹 설립자인 그는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연수를 마치고 제일병원 산부인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91년 서울에 미즈메디병원을 설립했다.

그는 지난해 2월와 올해 5월 사이언스지에 실린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 관련논문에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민주노동당이 국정감사에서 노 이사장이 복지부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줄기세포 연구를 추진하고 정부 연구비까지 집행됐다고 주장해 논란이일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난자 매매 사건 수사과정에서 매매된 난자가 인공수정 시술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현재 노 이사장은 대통령 직속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의 장관급 위원으로도 참여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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