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63)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차남인 김정철(24)이 결정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이 21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지난 달 10일 조선노동당 창건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정철이 후계자로 공식 지명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런 일이 실제 일어나지 않았다고 전하고 이에따라 한 때 평양에서는 김정철이 후계자로 적합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달 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정철이 만찬에 참석한 것은 후계자 지명 결정이 확실히 내려졌음을 강력히 시사하는것이라고 슈피겔은 전했다. 김정철의 만찬 참석은 북한의 차기 지도자를 만나보려는 후 주석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철은 김정일 위원장의 두 번째 부인인 고 고영희 소생으로 스위스 베른에서국제학교를 다녔다.
베를린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