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대학 수학능력 시험이 23일 대구 48개, 경북 8개 지구 59개 등 전국 75개 시험지구 90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번 수능시험에서는 시험실당 인원이 지난해 32명에서 28명으로 줄어들고 복도 감독관에게 금속탐지기가 제공되는 등 부정행위 감독이 대폭 강화된다.
수험생들은 휴대폰, MP3, 전자계산기 등을 시험 시작 전에 제출해야 하며 시험 중에 갖고 있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하기만 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시험 도중 무단이탈해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수험생들은 모든 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지만 1교시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도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을 받은 뒤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2교시 이후 미응시 수험생은 휴식시간에 대기실로 이동하면 된다.
4교시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수에 따라 문제지를 나누어주는 시각이 다르며 시험시간 별로 해당 선택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6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사회·과학·직업탐구 순으로 치러지며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은 오후 6시 15분에 시험이 끝난다. 점심시간에도 시험장 밖으로 나갈 수 없으므로 도시락과 따뜻한 물, 과일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번 수능시험 지원자는 대구 3만3천506명, 경북 2만4천201명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천 명 안팎이 줄었다. 김재경기자 kj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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