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경찰서는 22일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지정된 대구의 5개 학교 가운데 3개 학교에서 교장을 비난하는 인신공격성 글이 교정에서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새벽 교원평가 시범학교로 지정된 대구시 달성군의 화원중학교, 달성중학교, 현풍 초교에서 '교장 ○○○, 교평 반대', '민주주의 투표도 모르는 ○○○, 너 딱 걸렸어', '○○○ 교장, 참 부끄럽지 않나' 등의 글들이 학교정문과 본관 출입문, 운동장 연설대 등에 페인트로 어지럽게 쓰여 있었다는 것.
경찰은 3곳의 학교에서 동시에 비슷한 글들이 발견된 점을 미뤄 동일 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해당 학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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