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뭉치 수녀님들이 대구를 찾는다. 이번에는 넘치는 끼와 유머로 무장한 멋쟁이 신부도 함께 가세했다. 뮤지컬 '넌센스'의 3번째 이야기 '넌센스 잼보리'가 25일부터 사흘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대구관객을 맞는다.
'넌센스'는 지난 91년 6월 국내 초연 이후 15년간 국내 최다 공연(6천276회), 최다관객 동원(245만 명) 등 국내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작품. 미국의 극작가 단 고긴이 대본을 쓰고 곡을 붙인 넌센스는 85년 12월 오프브로드웨이 체리레인에서 초연된 이래 94년 넌센스 2, 96년 넌센스 3- 잼보리로 그 맥을 잇고 있다.
넌센스 잼보리는 컨트리 가수가 되기를 꿈꿔왔던 엠네지아 수녀가 마침내 그의 첫 번째 앨범을 녹음하며 싱어로서 복음과 선행을 이룬다는 내용.
지난 2003년 호흡을 맞춘 전수경, 이태원, 서영주, 김미혜 씨가 2005 넌센스 잼보리에서 다시 뭉쳤고, 여기에 KBS개그콘서트에서 '출산드라'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김현숙 씨가 가세해 '또 한번의 난리'를 이끈다. 25일 오후 7시 30분, 26일 오후 4시, 7시 30분, 27일 오후 3시·6시. 3만~5만 원. 053)256-2228.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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