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은 동절기를 맞아 노숙자 보호 상황실을 운영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노숙자 보호에 나선다. 구청은 내년 2월까지 동대구역과 지하철 동대구역 등 노숙자들이 주로 머무는 지역을 중심으로 5개조 21명으로 구성된 노숙자 보호 상황실을 운영한다. 순찰 도중 발견된 노숙자는 귀향 및 쉼터 입소를 유도할 계획. 여성 노숙자는 대구지역사회선교협의회가 운영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집'에 입소 조치하고 환자의 경우 대구의료원에서 긴급 의료 구호를 지원한다. 노숙자자 취업을 희망할 경우 가톨릭근로자회관이나 동부고용안정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
동구지역 노숙자 및 쪽방생활자는 모두 138명으로 동대구역 내 노숙자 15명을 비롯해 움막생활자 5명, 쪽방생활자 118명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에는 동구 신천 4동 동부정류장 인근의 '길 찾는 사람들' 등 12곳의 노숙자 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동구 신암동 구세군 동대구역 상담소에는 응급 잠자리, 북구 고성동 대구제일교회 제일 평화의 집 등 2곳에는 응급 노숙인 쉼터가 각각 마련돼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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