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임시대표는 23일 쌀협상 비준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상정과 관련,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몰염치한 '살농(殺農)정책'에 맞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준안 처리를 막겠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소속 의원 및 비상대책위원 전원과 당직자 등 100여 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들이 우리의 정당한 투쟁에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대표는 "비준안 강행처리를 강행한다면 역사는 거대 양당을 농업과 농민을배신한 정치세력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민노당은 만일 힘에 부쳐 비준안이 통과된다 해도 농민들과 함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