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내신성적 부풀리기와 시험부정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북도의회가 23일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5학년도 학교별 내신성적 부풀리기 현황 및 조치'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도내 482개 중·고교 중 9.3%인 45개 교가 전년도 문제 중복 출제 등 내신 부풀리기를 하다 적발돼 33개 교는 주의, 19개 교는 경고 등을 받았다.
학교별로는 중학교는 283개 중 10개,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계는 125개 중 17개, 실업계는 74개 중 18개 교가 적발돼 중학교 및 일반계 고교에 비해 실업계 고교의 내신 부풀리기가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올해 학교별 교과시험 부정행위도 전체 482개 중 37개 교가 적발돼 이중 36개 교는 해당과목 '0점' 처리 등의 징계를 받았다.학교별로는 중학교는 283개 교 중 13개, 일반계고교는 125개 중 17개, 실업계고교는 74개 중 7개 교가 부정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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