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의 현실'-교육현장의 미술

최수환-이경재 '개인전 안의 개인전'

대구의 민미협작가 최수환이 상주의 작가 이경재를 초대하여 여는 2인전 형식의 조인트 전시기획 '인간, 칼-그 양면성에 대한 …'이 27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2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개인전 안의 개인전'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일정한 내용을 가진 전시기획에 서로 보완, 보충할 수 있는 내용의 작업을 하고 있는 두 작가가 서로의 공간을 획정하고 개인전을 열고 있다.

최수환은 칼과 인간이 가지는 쓰임새의 양면성으로 인하여 환희와 고통이 내재하는 우리의 현실을 표현했다. 이를 위해 최씨가 사용한 것은 각종 오브제와 디지털프린트 복사물 등이다. 보수언론권력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와 친일 미술인이 우리 미술계에 끼친 영향등을 형상화했다.

미술교사인 이경재는 교육현장에서 제작해온 생활미술(벽화·놀이·교육 등등)과 시골 학교의 벽화작업 시안 및 디지털 프린트 등을 전시한다. 2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053)606-6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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