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크리미아 공화국 국립 교향악단 초청 '해설이 있는 클래식 디너콘서트'가 26일 오후 6시 30분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콘서트를 주최한 예원오페라단 김혜경 단장은 "보고 듣기만 하는 일반 공연의 틀에서 벗어나 모처럼 가족이 한곳에 모여 식사와 함께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가족음악회로 무대를 꾸몄다"고 했다.
크리미아 공화국 국립교향악단은 1937년부터 국립교향악단으로 인정받던 얄타필하모니를 대신해 올해 초 새롭게 창단한 오케스트라. 새로운 정부와 새로운 체제전환을 맞아 크리미아 공화국 국립교향악단으로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으나 대부분의 단원들이 크리미아 자치 공화국을 대표했던 얄타필하모니에서 활동했던 단원들로 구성돼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02년 서울 국제 챔버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지휘를 했던 이탈리아 출신 안젤로 잉글레제가 지휘를 맡아 소프라노 김인혜·김은경, 테너 김완준, 바리톤 박대용 씨가 '투우사의 노래', '축배의 노래' 등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그리고 '청산에 살리라' 등 우리 가곡을 선보인다. 또 계명대 이강일 교수의 트럼펫 연주를 비롯해 고형주 씨의 파이프 오르간, 이주영 씨의 하프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대구 KBS1 FM '노래의 날개 위에' 코너를 진행하고 있는 최영애 씨가 해설을 맡았다. 8만 ~12만 원.(콘서트만 관람시 3만 원)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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