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4일 황우석 교수 연구팀 소속 여자 연구원의난자 기증 파문에도 불구, 황 교수팀에 대해 연구비 지원 등 제반 정책적 지원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황 교수가 세계줄기세포허브 소장직과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등정부.사회단체의 겸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기존에 추진해온 연구는 일관성있게 추진할수 있게 되는 등 연구에 별다른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과기부는 올해 황 교수에 대해 연구비 30억원을 포함, 모두 275억원이 집행중에있으며, 이어 내년에도 최고 과학자 명목으로 30억원이 연구비로 지원될 것이라고밝혔다. 연구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내년 10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들어서는 일명 '황우석 연구동'(의생명공학연구동) 건설과 시설비 등의 용도로 집행될 것이라고 과기부는 설명했다.
또 보건복지부는 내년초 황 교수가 '세계줄기세포 허브' 소장에서 물러나더라도 이를 특수법인화해 내년에만 150억원 가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줄기세포 허브 법안이 통과되는 대로 110억원 이상의 연간 운영비를제공할 방침이다. 국회 보건복지위는 이에 앞서 세계줄기세포 허브에 대해 40억원의 연구개발비(R &D)를 지원키로 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줄기세포 1주를 만드는데 1억원이소요되는 점을 감안, 30주를 만드는 비용 등을 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일단 150억원의 정부 지원이 확정되는 등 대대적인 정부 지원을 통해 황 교수의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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