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현금과 수표를 실어나르던 신협 현금 수송차량이 대로변에서 털렸다.
25일 오전 9시33분쯤 대구 동구 방촌동 방촌시장 앞길에서 현금과 수표 등 8천만 원을 싣고 가던 쏘나타승용차가 신호대기중 20, 30대로 추정되는 남자 2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나타나 차량 뒷문을 연 뒤 돈가방을 들고 달아났다. 돈가방에는 현금 2천500만 원과 수표 5천500만 원 등이 들어있었다.
돈가방이 탈취될 당시 차안에는 대구 모 신협직원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은 이날 아침 부근 모 은행에서 현금과 수표를 인출, 신협으로 가던 길이었다.
경찰은 검정색 오토바이를 타고 검정색 안전모를 쓴 범인들을 찾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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