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도권 공장 신·증설 허용방침 철회를 위해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하나로 뭉친다.
대구지역 구청장·군수협의회(회장 이신학 남구청장)는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대구시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경북지역 시장·군수협의회(회장 정해걸 의성군수)와 공동으로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를 위한 대구·경북 시도민 규탄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시·경북도의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 국회의원, 학계와 재계 인사, 주민 등 3만여 명이 참가한다. 관계기사 3면
이날 규탄대회에서는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이 '참여정부 출범시 약속한 국가 균형발전정책을 즉각 이행하라'는 규탄사를 낭독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철회와 지방살리기를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신학 대구 남구청장은 "최근 중앙정부가 결정한 수도권 대기업 공장 신·증설 허용은 참여정부의 핵심기조인 지방분권, 균형발전에 정면 배치될 뿐 아니라 지방경제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조치"라며 "지방 생존권 사수차원에서 시·도민 반대의지를 결집, 정부 방침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이번 규탄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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