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시네마의 '삼색아트필름전'이 30일부터 12월2일까지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열린다.
'삼색아트 필름전'은 블록버스터 영화 위주의 상영으로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술 영화를 볼 기회가 적은 지역 영화팬들을 위해 롯데 백화점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영화축제.
이번 삼색아트 필름전은 '소통- 너, 나, 우리'라는 테마아래 청,홍, 황의 세가지 색깔을 주제로 총 9편의 예술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영화로는 독립영화의 거장 짐 자무시 감독의 최신 화제작 '브로큰 플라워'가 개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이미 국내에서도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이누도 잇신 감독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대담한 노출과 파격적인 소재를 다루며 무삭제 개봉으로 화제가 되었던 '몽상가들' 등이 포함됐다. 이외에 2003년 칸 영화제 감독주간 초청작 '천상의 소녀', 일본 이와이 슌지 감독의 '릴리 슈슈의 모든 것', 일본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바이브레이터', 프랑스 필립 뮬감독의 '버터플라이', 토니 갓리프 감독의 '추방된 사람들', 호주 키엔츠 노루부감독의 '나그네와 마술사' 등이다. 이번 영화제엔 국내 미개봉작 4편과 개봉화제작 5편이 각 상영관별로 하루 3편씩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중 참여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영화제 기간중 영화를 가장 많이 관람한 유료 고객중 상위 10명에게 DVD 플레이어 DVD 타이틀 평일 관람 권 등의 경품이 주어지고 '삼색예술영화제' 칠행시 짓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예매는 홈페이지(www.lottecinema.co.kr)와 현장 '삼색아트 필름전' 전용매표소를 통해 이뤄진다. 관람료는 5천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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