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황 교수 5일째 복귀 안해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지난 24일 기자회견 이후 5일째 연구실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황 교수팀 관계자는 "황 교수님이 아직까지 연구실에 출근하지 않았다"면서 "(황 교수가) 며칠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의 또 다른 관계자는 "(황 교수가) 그동안 연구를 해오는 과정에서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면서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몸을 추스르시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 교수는 28일에도 연구팀원들과 전화 통화를 나눈 데 이어 이날도 아침에 연구실 상황을 체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줄기세포허브는 미국과 일본 등지를 방문했던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가 이날 오전 귀국함에 따라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일단 안 교수의 방문성과가 있는지를 알아보는 게 급선무"라며 "소장 직무대행은 황 교수가 복귀한 뒤 선임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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