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전략산업인 모바일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초 일류화 및 인력 양성을 위한 '모바일-디스플레이 누리 엑스포 2005'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 3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경북대, 경일대, 영진전문대가 주최하고 초일류 모바일-디스플레이 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관련 산업의 인력 공급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는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의 성과물을 알리는 행사로 지역 IT 핵심 교육기관 관련 학과의 인재들이 개발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산업 관련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작품 전시관은 일반관과 특별관으로 나뉘는데 일반관에는 경북대 IT관, 경일대관, 영진전문대관, 누리사업단관, 반도체공정교육 및 지원센터관, 디스플레이 기술교육센터관, 기업관 등이 설치된다. 특별관은 오프로드라인트레이서경연대회장', '로봇축구대회장', '창의로봇경연대회장', '복현배대학생프로그래밍경진대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경북대 전자전기컴퓨터학부는 물류 분류를 위한 'RFID 실험세트', 'FM-ATV 무선 영상송신수기' 등과 함께 '위인전', 'The Tower'라는 게임 프로그램을 전시하고, 컴퓨터공학부에서는 영상처리와 센서를 이용한 '침입자 감지시스템' 등 총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경일대는 '음성인식 강아지' 등 총 27점, 영진전문대는 '엽기올림픽 아줌마' 등 다양한 게임 프로그램을 전시할 계획인데 이번 전시회 작품 상당수는 학생 차원의 단순 개발 수준이 아닌 당장 산업체나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만큼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특별행사로 경사로, 굴곡다리, 고가도로, 요철 등 3차원 장애물 요소를 로봇 주행과정에 포함시켜 실제 라인트레이서 모습을 구현하는 '한국오프로드라인트레이서대회', 빠른 경기 속도와 움직임 등을 보여주는 '로봇축구대회' 및 '로봇퍼레이드', 폭발물 해체로봇과 안전폐기로봇 등 무선원격조정 로봇이 위험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창의로봇경연대회', 내년 'ACM Regional Contest'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복현배대학생프로그래밍경진대회' 등도 함께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련 산업의 국제 경쟁력 증대를 위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글로벌 인력으로 양성하고 맞춤형 교육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력, 실무 중심의 중견기술 및 현장 실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누리사업의 핵심 결과물을 한눈에 보여준다"며 "특히 참여 대학 학생들에게 단순 개발 차원을 넘어 학계, 업계 등 관련인들과 쌍방향으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발 의지를 더욱 고취시킬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12월 1일(목) 11~12시 개막식 및 VIP 라인투어 / 12~13시 VIP 오찬/ 11~17시 일반인 전시회 관람
12월 2일(금) 10~17시 전시회 관람/ 10~17시 로봇축구대회/ 10~14시 복현배대학생프로그래밍경진대회
12월 3일(토) 10~17시 전시회 관람/ 10~17시 오프로드라인트레이서경연대회/ 10~17시 로봇축구시범경기 및 로봇퍼레이드/ 13 ~ 17시 창의로봇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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