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30일 오후 1시 시장실을 방문, 현재 공석중인 부시장 인사를 즉각 단행할 것을 촉구했다. 또 낙하산식 인사관행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이의근 경북도지사와 경북도 공무원노동조합에 발송했다.
강용옥 문경시공무원노조위원장 등은 건의서를 통해 "지방자치 이후 도와 시군 간 인사교류가 대의명분보다 이기주의에 집착해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간 불신을 조장하고 신뢰를 잃고 있다"며 "부시장 인사와 관련해 인사 자율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경북도가 시·군 간 인사교류를 빌미로 각종 수혜 중단, 감사 등을 빙자해 시·군에 불평등 인사를 강요해왔다"며 "문경시장은 이를 거부하고 즉각 부시장 인사를 단행하라"고 요구했다.
문경·장영화기자 yhjan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원희룡 "대통령 집무실 이전, 내가 최초로 제안"…민주당 주장 반박
한동훈 "尹 대통령 사과, 중요한 것은 속도감 있는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