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철 대구 혁신도시 선정위원장 일문일답

"혁신거점 적합성 최우선 14차례회의 공정성 만전"

홍철 대구시 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 위원장은 혁신도시를 최종 선정한 기준으로 간선교통망과의 접근성, 혁신거점으로서의 적합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모두 8개 항목에 걸쳐 평가한 결과 총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동구가 1천734점을 얻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당초 대구시 방침은 달성군이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왜 달성군이 3위로 밀렸나?

▲그런 대구시의 방침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이며 항목별로 평가해 합산한 것뿐이다.

- 공정성 확보는 어떻게 했나?

▲위원회 구성 후 14차례에 걸쳐 회의를 열고 현장실사, 국내외 혁신도시 관련자료 획득, 후보지 제반여건 검토 등을 통해 공정하게 선정했다. 객관성, 투명성이 확보됐다고 본다.

- 선정 뒤 탈락지역 반발이 만만찮을 텐데?

▲예민한 사안이라 약간의 부작용은 있을 수도 있다고 본다. 하지만 공공기관이 대구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승복해주길 바란다.

- 선정위원별로 최종 점수를 공개할 용의가 있나?

▲1, 2, 3순위 발표는 건교부 지침에 따라 한 것이다. 그 이후 순위 발표는 불가능하다. 또 익명으로 점수를 매겨, 위원별 최종점수도 알기 어렵다.

-평가과정에서 외압설, 로비설이 나돌기도 했다는데?

▲해당지역에서 쟁점 부각을 위해 부연설명을 하거나 자료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노력 차원의 의사표시는 있었지만 외압이나 로비로 볼 만한 것은 없었다. 정치권 등으로부터의 외압도 없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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