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손과 손목 풀어주기

손은 매일 너무 많은 일을 한다. 공장에서도 손으로 작업을 하지만 사무직도 대부분 손가락을 이용,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는 일이 주업무다. 특히 컴퓨터는 손목, 손가락에 쉴 틈을 주지 않고 지속적인 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작은 충격이 지속적으로 전달된다.

노트북의 경우 오랜 시간 비좁은 자리에서 손가락을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피로도가 더 높다. 오전, 오후 하루에 2번씩 지친 손을 풀어주자. 3분이면 충분하다.

1. 손목 8자 그리기-이 동작은 물 흐르듯 해야한다. 양팔을 똑바로 펴서 앞으로 쭉 뻗는다. 팔의 높이는 어깨높이보다 조금 낮게 한다. 양손을 손목 아래로 떨어뜨린 뒤 손이 8자 모양을 그리도록 양쪽으로 10회씩 돌린다.

2. 손목 잡아당기기-손목 통증에 효과적인 동작이다. 손목뼈 사이에 틈을 만들어 신경이 지나가는 손목터널 속의 압력을 줄여준다. 한쪽 손목을 다른 손의 엄지와 중지로 잡고 손목을 팔뚝에서 잡아당긴 뒤 10까지 센다.

3. 손가락 구부리기-이 운동은 경직된 손가락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양손을 위로 들어올리고 손바닥은 정면을 향한다.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양손의 네손가락을 동시에 구부려서 손가락 관절 바로 아랫부분에 닿게 한다. 엄지손가락에 힘을 빼고 폈다 구부렸다 10회 반복한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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