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병헌, 블록버스터 게임 모델 선정

톱스타 이병헌이 전세계적인 블록버스터 게임의 모델이 됐다.

이병헌의 소속사 팬텀의 송완모 해외마케팅 이사는 1일 "일본의 세계적인 게임사인 캡콤이 2006년 야심작으로 준비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게임 콘솔 X-박스360용 블록버스터 게임의 모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연예인이 세계적 게임의 모델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캡콤은 이에 앞서 2004년 홍콩 스타 금성무와 프랑스 배우 장 르노를 모델로 등장시켜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이션2용 '귀무자2'를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이 게임은 전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 판매돼 밀리언셀러가 됐다.

송 이사는 "이번 게임은 업계 최고로 인정받는 게임 프로듀서 이나후네의 최신작으로 지금까지와는 차별화된 영상을 선보일 것"이라며 "비밀유지 계약에 따라 계약금과 로열티에 대한 부분은 밝힐 수 없으나 최고 수준의 대우로 계약했다"고 설명했다.

캡콤은 '스트리트 파이터', '바이오해저드',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등 인기 게임을 생산한 업체다.

한편, 이병헌의 게임 제작발표회는 X-박스360의 출시에 맞춰 오는 10일 전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일본 도쿄에서 열릴 예정이다.(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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