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냄비를 데워주세요."
시민들의 온정을 기다리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8일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모금을 시작한다.
구세군 대구 경북지방본영은 3일 오후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을 알리는 시종식을 갖고 8일부터 24일 자정까지 모두 24곳(대구 11곳, 경북 14곳)에 자선냄비를 설치, 거리 모금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자선냄비를 3군데 더 늘렸고, 목표 모금액도 1억 4천만 원으로 높였다. 지난해 모금액은 1억 3천만 원.
자선냄비 설치장소는 동아백화점(쇼핑점, 수성점, 칠곡점), 대구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역, 홈플러스(대구점, 칠곡점), 월마트(시지점), 한일극장(이상 대구), 경북고속도로 평사휴게소, 구미우체국, 김천역, 진보 맘모스제과점, 대구은행 안동지점, 영주시장, 상주삼강당약국, 영해시장, 영덕시장, 포항롯데백화점, 경주 등이다.
구세군 대구·경북지방본영 추승찬 지방관은 "서민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며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민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구세군 중대구교회는 3일 오후 6시 30분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는 거리 모금에 나설 자선냄비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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