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강의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를 가리는 '신한은행 스타리그'(총 상금 6천만 원·우승상금 2천만 원)가 9일부터 3개월의 열전에 돌입한다. 온게임넷이 18번째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오영종(플러스)·준우승자 임요환(SK텔레콤T1) 등 총 16명(표 참조)의 프로게이머가 참가한다.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서 열리는 개막전은 관례대로 지난 대회 우승자 오영종과 그가 지명한 박지호(POS)의 경기로 시작된다. 이번 대회 공식맵으로는 '러시아워 2',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신815'와 '신한 개척시대' 등이 사용된다. '신한 개척시대'는 이번 리그에서 새로 선보이는 맵이다.
이번 대회 주요 관심사는 임요환과 박성준(POS)이 스타리그 최초로 통산 3회 우승의 과업을 이룰 수 있을지, 지난 대회 우승자 오영종이 '우승자 징크스'를 이어 갈지 등이다.
경기 방식은 기존대로 진행된다. 16강 4개조가 풀리그를 펼치며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8강은 3전 2선승제의 1대 1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4강과 결승전은 5판 3선승제의 1대 1 토너먼트다. 8강 2주차 경기와 결승전은 야외 특설 무대에서 개최할 예정.
이번 스타리그에는 테란 8명, 프로토스 5명, 저그 3명이 진출해 테란이 최다 종족이 됐다. 반면 전 대회인 'So1 스타리그'에 7명이 진출하면서 강세를 보였던 저그는 최소 종족으로 전락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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