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교육용 전기요금을 16.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7일 국회에서 이희범(李熙範) 산자부 장관과 정장선(鄭長善) 제4정조위원장, 지병문(池秉文) 제6정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전기요금 조정방안을 확정했다.
교육계에서는 그동안 교육용 전기요금을 32.4% 인하해 산업용 전기요금 수준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해왔었다.
지병문 위원장은 "현재 교육용 전기요금이 원가 이상으로 비싸게 공급되고 있어 각 학교가 냉난방 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못해 학생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 때문에 대폭 내리기는 어렵고, 다른 재원을 확보해 학교에 지원함으로써 냉난방 시설 등 교육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용 전기요금이 16.2% 인하되면 현행 ㎾당 89.05원에서 74.61원으로 낮아져 약 543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당정은 추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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