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 산하기관에 근무하고 있는 군무원들이 2020년까지 '국방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된다.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은 8일 오후 국방부 신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국방분야 전문인력 기반의 구축과 국방 민간인력의 신분 일원화를 위해 20 20년까지 군무원을 국방공무원으로 신분을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군무원이 공무원으로 신분이 전환한다고 해도 다른 정부 부처와 인사교류를 할 수 없고 국방부와 합참 사이에만 교류를 허용할 계획이어서 '국방공무원'으로 신분과 지위가 한정될 전망이다. 또 전문성을 높이려는 취지에서 장기 활용이 가능한 직위에 현역 대비 군무원의비율을 늘리기로 했다고 윤 장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현역 68만명에 비해 2만3천명(3.6%)에 불과한 군무원은 2020년이면 3만명(6%)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20년까지 현역은 50만명으로 줄어든다. 이와 함께 현행 '1차관보 3실 15관 3국 4과 52담당 1팀'인 국방부본부 조직이 ' 4본부 15관 67팀'으로 개편된다.
처음 도입되는 팀장은 일반직공무원과 현역 비율을 7대 3으로 하기로 했다. 혁신기획본부, 정책홍보본부, 인사복지본부, 자원관리본부 등 4본부로 개편하되신설되는 자원관리본부장은 일반직 공무원이나 개방직위로 뽑아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방위사업청을 관리.감독하는 임무를 주기로 했다. 정책홍보본부장이 관할하는 국제협력관 산하에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 군사협력 강화를 위한 '동북아정책팀'이 신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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