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 경북도 혁신도시선정위원회 위원장은 간선도로망 등 도시 접근성, 혁신거점으로서의 적합성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한 결과 김천시가 혁신도시 입지로 선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혁신도시 유치운동이 치열했던 만큼 후유증이 클 것이란 우려를 하며 지방의 균형발전을 대전제로 그동안의 갈등과 반목을 씻자고 주문했다. 다음은 홍철 위원장과 일문일답.
-분산배치 가능성은 없는지
개인적으로 경북도가 넓은 만큼 이전기관을 분산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예로 대구·경산·영천·울산을 잇는 자동차 부품벨트가 조성돼 있다. 자동차관련 기관들을 벨트상에 배치한다면 이전기관과 산업발전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 이전기관 중 교통안전공단 등 자동차 관련기관은 영천지역에 배치한다면 좋을 것이다. 화성에 있는 자동차주행시험장까지 유치할 수 있다면 국제 자동차경주장도 가능하다.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쪽이 있는데 정치권 등의 압력은 없었는지
일체 외압이 없었고 영향받지 않았다. 선정위원 20명 위원 모두 학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분들이라 영향받지 않았다.
-탈락지역의 반발 무마책은 있는지
탈락지역이 같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안이 적극 강구될 것으로 기대한다. 성과공유 방안 마련은 법률로 정할 수도 있고 이전 기관이 구체적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적극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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