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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예산 3조3천878억 잠정확정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주영)는 13일 2006년도 대구시 예산을 전년도 3조2천763억5천400만 원(특별회계 1조2천601억5천400만 원 포함)보다 1천114억4천600만 원 늘어난 3조3천878억 원(특별회계 1조1천200억 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시의회 예결위는 이날 계수조정을 통해 대구시가 제출한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에서 235억1천300여만 원을 삭감하고 132억8천600여만 원을 증액했다. 102억2천700만 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또 특별회계에서는 상·하수도, 도시철도, 교통, 공단조성, 수질개선 등 사업예산 37억2천200여만 원을 깎고 2천만 원을 올렸으며, 37억200여만 원을 예비비로 돌렸다.

시의회는 15일 본회의에서 내년도 대구시 및 대구교육청 예산을 최종 확정한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순견)도 14일 2006년도 경북도 예산을 전년의 2조9천913억 원(특별회계 6천275억 원)보다 14.9% 늘어난 3조4천375억8천900만 원(특별회계 6천665억8천900만 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또 2006년 경북도교육청 예산은 지난해의 2조650억 원보다 1.8% 증가한 2조1천19억3천600만 원으로 잠정 확정했다.

예결위는 경북도가 제출한 예산 가운데 도지사 숙원사업비, 대구경북연구원 운영비 등 44억 원을 삭감하고 외국인주부 사회적응프로그램 운영비 등 2억7천200만 원을 늘렸다. 41억2천800만 원은 예비비로 돌렸다.

도의회는 16일 본회의에서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의 예산을 최종 처리한다. 이종규·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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