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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 全美 흥행 1위…'해리포터' 3위로 밀려

화제작 '나니아 연대기'(사진)가 '해리포터와 불의 잔'을 누르고 전미 박스 오피스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북미 전역 3616개 스크린에서 총 6710만달러(약 670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반면, '해리포터와 불의 잔'은 '나니아 연대기'보다 많은 37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됐음에도 불구하고 1032만달러를 벌어들이는 데 그쳐 3위로 추락했다.

'나니아 연대기'가 기록한 개봉 스코어 6710만달러는 지난 2003년 12월 개봉해 7260만달러의 수입을 올린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에 이어 할리우드 12월 개봉작 중 역대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29개 언어로 번역돼 90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초대형 블록버스터 '나니아 연대기'는 오는 29일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김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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