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흥해향교 조선祭器 도난

포항 흥해향교 대성전에 보관 중이던 조선시대 제기류가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에서 15일 사이 포항시 흥해읍 옥성리 흥해향교 대성전에 있던 제기류 29점이 도난당해 수사를 하고 있다.

이 제기류는 비지정문화재로 1600년대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 형상의 제사용 술통인 희준 1점과 코끼리 형상 제사용 술통인 상준 1점, 산뇌(술을 담는 통) 1점, 환자주분 2점, 작과 점(술잔과 받침) 13조, 보(바깥은 네모지고 안쪽은 둥근 제기) 8점 등 29점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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