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부터 내린 눈으로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의 도로가 빙판길로 변하면서 교통이 통제됐다.경찰에 따르면 영하의 날씨 속에서 내린 눈으로 17일 오전 현재 청도 각북면 오산1리에서 헐티재 정상을 거쳐 대구 달성군 가창댐 삼거리까지 구간(18km) 교통이 통제됐다.
또 16일 밤 10시부터 청도 운문면 신원리-운문산 정상 간 3km, 청도읍 부야리-매전면 덕산리 간 2km 구간, 이서면 대곡리-팔조령 터널 간 2km 등 청도지역 5곳의 차량 통행도 전면 차단됐다. 화양읍 송문리-경산 간 남성현재(4km)도 16일 밤부터 통행이 제한됐으나 17일 날이 밝으면서 공무원과 주민들이 나와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제설작업을 해 오전 8시쯤부턴 차량 통행이 이뤄졌다.
한편 16일 오후 8시 15분쯤 청도 이서면 고철리 마을 앞 도로에서 김모(48·대구 수성구 두산동) 씨가 몰던 5t 화물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갓길을 걷던 주민 김모(55·여) 씨를 치어 다치게 했다.
청도·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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