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립중·고 교장회, 2006년 신입생거부 결의

대한사립 중·고교 교장회(회장 김윤수·경기 개군중 교장)는 2006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거부하기로 결의키로 했다.

한국사립중고법인협의회 황낙현 사무처장은 19일 "대한사립 중·고교 교장회는 내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입생 모집 거부를 결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 사무처장은 "최근 한국사립중고교법인협의회 소속 서울·울산·대구·부산·전남지회가 내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을 거부하겠다고 결의했다"며 "결의하지 않은 지회의 뜻을 일괄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이사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123곳과 고교 165곳 등 모두 349개 학교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기독학교연맹도 같은 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입생 배정 거부를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학이 신입생을 뽑지 않을 경우 학교설립한 목적을 달성해야 다는 의무를 부당하게 위반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교육당국으로부터 임원 취임승인 취소 및 임시이사 파견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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