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문대 9만8천380명 정시모집

153개대 24일부터…입학정원은 24만9천여명

2006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에서는 153개 대학이 일반전형 4만4천248명, 정원내 특별전형 2만3천292명, 정원외 특별전형 3만840 명 등 모두 9만8천380명을 뽑는다. 수시 2학기 합격자 등록이 마감되는 23일의 등록결과에 따라 실제 정시모집 인원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의 2006학년도 입학정원은 고교 졸업생수 감소에 따른 학과 통·폐합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 보다 1만6천99명 줄어든 24만9천991명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충청대학장)는 20일 전국 158개 전문대 중4년제 대학으로의 개편이나 통합 추진중인 5개 대학을 제외한 153개 전문대의 2006 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대학별 전형방법 등은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 올라있다.

◇전형기간 = 12월2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별 자율모집이 실시된다. 전형일정상 4년제 대학 '가','나','다'군 전형과 같은 시기인 12월29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정시모집을 하는 전문대는 173개대(분할모집 이중 집계)이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12월29일 이전까지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이 제주 소재 대학인 제주관광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3곳이다. 경남정보대 등 48개 대학이 올해 12월29~내년 1월12일, 강릉영동대 등 98개 대학이 내년 1월13~23일, 기독간호대 등 27개 대학이 내년 1월24~2월5일 전형을 실시한다.

학생들에게 지원기회를 많이 주기 위해 분할모집하는 대학이 극동정보대학(4차례), 양산대학(3차례), 경기공업대학(2차례) 등 64개교로 2005학년도 42개교 보다 2 2개 대학이 늘어났다. 미충원된 인원은 내년 3월1~10일 추가모집한다.

◇ 일반전형 = 정시모집에서 가장 많이 모집하는 일반전형은 특별한 자격을 정하지 않고 보편적 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4만4천248명으로 정시 총 모집인원의 65.5%이다. 주간이 153개 대학이 학생부+수능, 학생부+수능+면접 등으로 3만9천365명을 뽑고, 야간이 95개 대학이 4천883명을 모집한다.

한국철도대는 학생부 30%+수능 70%를 반영하고, 경기공업대, 두원공과대, 웅지세무대, 주성대, 충청대, 한국관광대, 한림성심대 등 7곳은 수능을 100% 반영한다. 학생부 50%+수능 50%를 반영하는 대학이 경인여자대, 김천대, 동양공업전문대, 배여여자대, 명지전문대, 영진전문대, 인천전문대 등 60곳에 달한다. 1회 모집하는 대학이 강원관광대학, 거제대학 등 89곳, 2~4회 분할 모집대학이가톨릭상지대학, 울산과학대학, 여주대학 등 64곳이다.

◇ 특별전형 = 학생의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 또는 차등적인 교육적 보상기준에 의한 전형으로 2만3천292명을 뽑는다. 주간이 143개 대학 1만9천468명, 야간이 93개 대학 3천824명이다.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주간 127곳, 야간 86곳으로 대부분이며, 몇몇 대학은 학생부+수능, 학생부+면접 등의 방법으로 모집한다.

24개 대학이 280개 고교 543개과 1만9천942명과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연계교육 대상자 전형으로 1천989명을 모집한다. 특히 특별전형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대학별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의 기준은 성직자, 만학도, 기능대회 및 경영대회 입상자, 독립유공자, 외국어능력시험우수자 등 매우 다양하다. 정원내 특별전형과 별도로 135개 대학이 정원외 특별전형으로 3만840명을 모집한다.

◇ 전형방법 = 수능성적 반영방법을 보면 5개 영역 가운데 2개 영역을 반영하는대학이 동남보건대, 부천대, 선린대, 안양과학대, 인하공업전문대 등 59곳이다. 경동정보대, 국립의료간호대, 농협대, 한국철도대 등 24곳은 4개 영역을 반영하고, 거제대, 군산간호대, 동서울대, 인덕대, 한양여자대 등 22곳은 3개 영역을, 경문대, 극동정보대, 대동대, 오산대, 충청대 등 21곳은 1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점수 활용은 표준점수를 쓰는 곳이 43개교, 백분위를 쓰는 대학이 86개교,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은 없으며, 수능점수를 활용하지 않는 대학도 24곳이다. 수리 '가' 또는 '나'를 지정하는 대학은 없으며, 112개 대학 모두 수라 '가' 또는 '나'를 자유선택할 수 있다.

탐구영역은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을 선택 반영하는 대학이 5곳,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을 구분없이 반영하는 대학이 110곳이다. 국립의료원 간호대·적십자 간호대·영남이공대의 간호과는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고 신성대학은 간호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에서 수능성적 최저학력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141개 대학이 반영하는데 실질반영률은 13.24%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유의사항 = 정시모집 기간중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합격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자는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모든 전형일정이 끝난뒤 입학학기가 같은 2개 이상 대학에의 이중등록이 금지된다.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이 적용되는 대학은 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이다. 모집기간이 같은 동일대학 내에서는 이중지원이 금지된다. 전산자료 검색에서 이중등록과 지원제한 금지원칙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합격이 취소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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