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1일 도청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국내 최대규모인 5t 이동세탁차량 1대와 11인승 승합차량 22대를 전달했다.
1억4천여만 원을 들여 특수제작한 이동세탁차량은 물탱크·자가발전기·드럼세탁기 2대·일반세탁기 6대 및 전동식 차양막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세탁자원봉사자들의 편의를 위해 차량 내부공간 확장이 가능하게 제작, 눈길을 끈다.
이동세탁차량은 평소 사회복지시설·홀몸노인·장애인 가구를 순회하며 방문세탁봉사를 펼치고 재해가 나면 이재민의 의류·침구를 세탁하는 등 재해지역 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함께 전달한 승합차량(3억6천만 원 상당)은 경북도내 복지시설 22곳에 전달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이동편의를 돕게 된다.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찾아가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이동목욕·세탁차량 등 205대(약 35억 원)를 지원해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의근 경북도지사, 류창우 경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안윤식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과 사회복지시설·단체장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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