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종 1001명 뽑은 司試…여성합격자 역대 최다

최고득점·최고령 여성 몫

올해 사법시험 최종 합격자 1천1명 중 여성 비율이 32.3%(323명)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고 득점과 최고령 합격의 영광도 모두 여성이 차지해 수년 전부터 법조계에불고있는 거센 '여풍'을 실감케 했다.

법무부는 22일 제 47회 사시 최종합격자 1천1명 및 제 19회 군법무관임용시험합격자 12명을 발표했다. 2만1천585명이 응시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사시에 최종 합격한 1천1명중 여성은 323명으로, 종전 최대였던 작년의 246명(24.4%)에 비해 무려 7.9%포인트나 늘어났다.

최고득점의 영예는 최은경(25.여.서울대 영문과 4학년)씨에게 돌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이 수석합격하는 기록을 이어갔고, 최고령 합격자 역시 여성인 김다숙(45.서울대 가정관리학과 졸업)씨가 차지했다. 이번 사시 합격자 중 법학 전공자는 722명인 반면 비전공자는 279명이었고, 합격자 평균 연령은 작년(28.7세)과 비슷한 28.6세로 나타났다.

대졸 이상 합격자는 62.44%로 작년에 비해 6.5%포인트 감소한 반면 대학 재학합격자는 37.26%로 6.4%포인트 증가했으며, 3년제 대학 이하 합격자는 3명(고졸 2명)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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