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권영우 경북도 서울사무소 실장

권영우(43) 경상북도 서울사무소 실장은 이중(?) 삶을 살고 있다. 낮에는 공무원이지만 밤에는 빵모자 눌러쓰고 만년필과 씨름하는 시인이다.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 2004년 월간문학21을 통해 등단했다. 문학21 편집위원과 기획위원을 지낸 뒤 현재는 만다라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글을 쓰게된 동기에 대해 "타고 났다"고 했다. 자신을 세상에 가장 잘 투영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시란다. 따라서 시를 통해 세상과 교류하고 동화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0월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풀잎문학상을 수상하고 11월에는 월간문학21에서 주관하는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그의 시적 재능은 이미 이 계통에서 정평이 나있다. 직접 글을 지도하는 문하생만도 전국에 70명이 넘는다.

작품으로는 20여 개의 습작이 있는데 한 평론가는 그의 작품을 놓고 "시 한 편에서 우주의 원리를 깨닫게 되고 독자가 모르는 사이 바다 속으로 빨려 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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