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본격 과학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주)올리브나인은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과학기술부가 주최한 초대형 프로젝트 '스페이스 코리아'의 일부분인 '2005년도 하반기 과학영상컨텐츠개발 지원 공모'에 26일 선정돼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문화재단으로부터 제작 및 방영을 위한 지원금을 받고 드라마 '꿈꾸는 별'을 제작하게 됐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16부작 미니시리즈로 제작될 '꿈꾸는 별'은 한국 최초의 유인우주선 발사라는 가상 현실을 배경으로 우주인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리게 된다. 지상파 방송사 중 한군데를 선정해 내년 7월 중순쯤 방송한다는 방침으로 올리브나인측은 제작이 사실상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캐스팅 작업에 들어갔다.
올리브나인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첨단우주과학강국으로서의 국가 이미지를 고양시키겠다는 각오. 영상산업의 각 분야별 국내외의 최상급 전문가들로 스텝진을 구성,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HD 포맷으로 드라마를 제작해 민관합작 드라마의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전략기획본부 유순환 이사는 '우주과학 지식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해외에서 과학강국의 위상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일본의 ㈜터치드림 저팬과 덴쯔 등에서 제작 참여와 함께 일본 판권 구매 의향을 동시에 밝혔으며 일본에서의 배급과 투자를 맡아 현재 일본 내 공중파 방송국과 방송 시기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리브나인은 한편 '꿈꾸는 별'을 드라마 이외에 HD-3D 영화로도 제작해 에버랜드, 서울랜드, 롯데월드 등 전국의 테마파크를 통해 상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gumn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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