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목도로 소통에 힘을 쏟아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만들겠다."
대구시는 도로건설 및 확장 32건 등을 골자로 한 2006년 도로건설사업계획을 29일 발표했다. 도로건설 및 확장에 1천237억 원, 도로 유지관리에 171억 원 등 모두 47건의 사업에 1천408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것. 임정기 대구시 도로과장은 "시의 재정여건을 감안, 신규사업을 지양하는 대신 시행 중인 사업의 마무리와 병목도로 소통위주로 사업을 추진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해 시민들의 불편을 덜겠다"고 밝혔다.
◆광역도로 및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
광역도로 건설사업은 대구시 경계와 인접한 경산, 칠곡, 고령지역을 연결하는 도로사업. 백안~와촌, 파계로~동명, 매천로~지천, 화원~다산 등 모두 4곳 12.2㎞에 240억 원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 팔공산순환도로(파계로~동명) 건설공사는 1단계 1.54km는 내년 4월, 2단계 1.56km는 12월에 준공할 예정. 백안~와촌 등 3곳의 도로건설은 2008년에야 준공된다.
국가지원 지방도 사업으로는 파동~가창(8.98㎞) 및 가창~각남 도로확장 2곳 10.56㎞에 24억 원을 투입해 보상 및 공사에 착수할 계획. 99년 착공해 시공 중인 파동~가창 도로는 내년 6월 준공될 예정.
◆도심 교통체증 해소
도시외곽 순환도로건설 및 구마고속도로 확장에 따른 성서IC~남대구IC 도시고속도로 건설 3곳 12.91㎞를 104억 원을 투입, 사업을 한다. 유천교~구마고속도로 사이 도로를 내년 12월 준공하고 4차순환도로 상인~범물 도로건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시행, 내년에 협약을 추진하고 파동지역 도로편입부지부터 보상협의를 추진한다.
◆물류수송 원활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물류수송로 확보를 위해 달성2차산업단지(9.0㎞), 봉무산업단지(1.01㎞) 진입로 등 모두 4곳 10.44㎞에 513억 원을 투입해 보상 및 공사를 추진한다.
대구~포항 고속도로 도동IC진입로 건설은 편입 시설 및 용지보상협의 중이며 보상비 67억 원을 투입(1.06㎞), 올해 내 보상완료 후 내년 12월까지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완료할 예정.
◆병목구간 소통
명곡, 칠곡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간선도로망 구축으로 주민 교통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명곡택지~본리택지, 구안국도~칠곡택지2지구, 관음로~칠곡로 및 강창교 확장(24.5→50m) 등 모두 4곳 2.58㎞에 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민숙원사업 및 병목도로 교통개선을 위해 영대네거리 남편도로 건설 및 두산로 확장, 상동교~두산로 도로건설 등 14곳 29km에 189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한다. 두산로(상동네거리~두산오거리) 확장 건설은 내년 1월 준공하며, 설화동 월배국도~화원유원지 도로 건설은 10월, 청기와주유소-공군관사 간 도로건설은 4월, 안심로(율하남교~4차순환도로) 확장공사는 6월에 각각 준공할 예정.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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