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사망과 관련 사퇴 압력을 받아오던 허준영 경찰장이 29일 오전 사표를 제출했다.
허 청장은 "연말까지 예산안 처리 등 급박한 정치현안을 고려, 평소 국가경영에 동참하는 치안을 주창했던 저로서는 통치에 부담드려서는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허 청장은 그러나 "(이번 농민사망이)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청장이 물러날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그는 "성난 농민들의 불법 폭력시위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불상사이지만 결과적으로 농민 두분이 돌아가신데 대해 비통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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