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대조사위 간담회 전문

지난 23일 황우석 교수의 2005 사이언스 논문 데이터 진위와 관련해 조사위에서 밝혀낸 사실 정리해 말씀드린바 있다.

조사위 분석결과 이번주중으로는 발표 안하고 최종보고서 정명희 위원장이 직접 발표. 그러나 최근 DNA 지문분석결과와 관련해 출처 불분명한 내용이 여과없이 보도돼 혼란 가중. 2005 관련해 확인 안된 사항 보고 필요하다고 판단.

- 12월22일자로 의뢰시료는 황교수팀에서 냉동보관중인 줄기세포주 9종, 배양중인 9종(황교수가 언급한 해동배양 포함), 보관중인 환자 체세포 13종, 테라토마조직 3종, 스너피 관련 형태3종

- 2,3번 줄기세포주: 2005 논문과 관련해 확인 필요한 2,3번에 대해 3개기관에 분석결과 모두 동일. 환자 체세포와 일치 안하고, 각각 미즈메디 수정란 세포주 4,8번으로 확인

- 해동배양중인 줄기세포: 황우석 교수가 23일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초기 동결 5개 줄기세포주는 몇 번 지칭하는지 확실치 않지만 2,3번 포함 8개 세포주가 동결보관되어 있었고 해동배양 세포가 잘 자라 지문분석 의뢰.

이들 세포주에 대해 결과는 의뢰기관 3곳이 같았다. 2,3번 이외 6개 세포주들은 3월9일과 4월4일 두차례에 걸쳐 만들어진 것. 환자 체세포와 일치 안하고 미즈메디것으로 확인.

- 현재 진행중인 지문분석, 테라토마와 스너피 결과는 아직 통보 못받아. 2004 논문과 관련, 1번 줄기세포주에 대해서는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서 냉동보관된 세포와 배양중인 세포 분석결과 얻어.

난자, 체세포 공여자(동일인)의 혈액은 추가로 확보해 분석중. 또 보강자료로 특허출원시 기탁했던 1번 한국세포주은행에서 확보해 의뢰, 2004 공저자인 문신용 교수 연구실 보관중인 1번도 확보해 추가분석 의뢰. 이들 시료 분석결과는 최종보고에 포함될 예정.

- 이상의 결과로 볼 때 황 교수의 2005논문에서 확립되었다고 보고한 줄기세포주들 중 현재 황교수가 보관 배양중인 세포주들은 환자맞춤형이 아니라, 모두 미즈메디의 수정란 줄기세포주임이 전문기관 3곳의 동일한 분석결과로 확인.

따라서 2005 논문과 관련해 환자세포의 DNA와 일치하는 줄기세포는 현재 찾을 수 없고,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입증할 과학적 데이터도 황교수 연구팀이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조사위 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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