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일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찾은 오영교 행정자치부 장관에게 피해 상인들의 재기를 위해 특별교부세 250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대구시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의 무담보 특별보증을 위한 긴급 자금융자(점포당 3천만 원. 총 300억 원)와 임시시장 개설(소요경비 200억 원)에 따르는 소요액 500억 원의 50%인 250억 원을 지원해 달라고 오 장관에게 요청했다.
또 서문시장 피해상인들은 오 장관에게 주차빌딩을 임시 영업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소방당국의 초기진화 실패로 큰 피해를 입은 만큼 소방 책임자의 사과, 상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피해보상 및 세금 등 각종 지원, 재건축비 지원 등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주차빌딩의 임시영업장 사용은 이해 당사자와 협의, 적극 검토하겠다"며 "관계 부처와 협의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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