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들어간 지가 엊그제 같은데 곧 있으면 우리 초희 3학년이 된답니다….'
구미시 도량 2동에서 신은영(38) 씨가 신문사로 보내온 편지. 아직 아기 같고 수줍음이 많은 딸 박초희(9·도량초교 2년) 양이 새해에 의젓한 3학년이 되는 것을 대견해 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가득했다.
어릴 때부터 자신을 예뻐해 주시는 외할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촬영장에 온 초희 양은 "기차를 타고 대구로 오는 내내 설레었다"며 즐거워 했다.
"돌잔치를 하지 않아 번듯한 돌 사진이 없는 초희가 드레스를 입고 근사한 사진 한 번 찍어달라고 조를 때마다 미루곤 했었지요."
어머니 신씨는 남동생이 사진관에 가서 사진 찍는 걸 보며 서운해 하는 초희에게 열 살이 되면 사진을 찍어 준다고 했는데 '변신! 우리 아이' 촬영으로 더 잘 된 셈이라며 웃음 지었다.
그림을 그리고 피아노 치며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하는 초희. 예쁘게 변신한 모습이 평소와는 너무 달라 보인다며 좋아한 가족은 초희의 예쁜 모습이 새해 신문에 실려 기쁘다고 했다.
김영수기자
◇진행·협찬: 아이조아모노스튜디오/ 사진: 노현혜/ 메이크업: 최현숙/ 헤어: 공은영/ 코디: 안소영/ 의상: 롯데백화점 대구점 '티파니'/ 액자: 21세기 액자
◇자녀에 대한 간단한 사연과 함께 나이, 옷 사이즈, 연락처 등을 써 자녀의 평소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보내 주세요. 신청자 중 매주 1명씩 선정해 촬영한 사진을 고급액자에 넣어 선물로 드립니다. 연락처: 대구시 중구 계산 2가 71 매일신문 주말취재팀. 053)251-1589. e메일: stel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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